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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성주면은 한 때 우리나라 무연탄의 20%가량을 공급하던 탄광지대였다.
1980년대 후반 석탄산업합리화정책으로 광산과 함께 지역은 소멸의 길로 접어들었고
남아있는 사람들은 그저 살아지는 방식에 익숙해져갔다.
이를 온 몸으로 거부하며 지역의 기억과 역사를 발굴하고 기록하는 부부를 만나고 왔다.
올해 중반 쯤 나올 결과물을 기다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