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창궐한 지 거진 3년, 여가생활 다운 여유를 갖지 못하고
확찐자가 되지 않기 위해 아등바등 살았던 것 같다.
쉬지도 않고 졸업시험, 몸관리, 취업 준비, 마을 청소년 활동을 하며
바쁘게도 달려왔다.
내 나이는 아직 열 아홉이기도 하고,
올해는 정말 바쁠 것이라 예상 안한 것은 아니지만 이 정도일 줄은...ㅎ
좋은 기회를 얻어 취직을 하고 그렇게 또 한 달을 바쁘게 달렸다.
그렇게 정신없이 생활하는 중에
잠시 소풍을 나왔다.
예정에 없었고 또 정말 잠시 나온 것이었지만,
마음에 위로가 되는 순간이었다.
잠시 멈춰서서 봄 기운과 쉬고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
코로나 시대에 소풍이 적합하지 않을 수 있지만
정말 어쩌다 한 번 쯤은, 이렇게 여유를 갖는 것도
나에게 위로가 되고 여유를 갖게 하고, 더욱 전진할 수 있는 힘을 주는
"오늘"이 될 수 있게 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