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년 전 오늘 시인 윤동주의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출간되었다.
원래 윤동주는 1941년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출판하려 했지만, 당시의 암울했던 시대 상황 때문에 스승인 이양하 교수의 만류로 출판하지 못했다. 그래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육필 원고를 세 부 만들어 한 부는 자신이 갖고, 한 부는 정병욱에게 주고, 다른 한 부는 이양하 교수에게 전했는데, 윤동주의 것과 이양하 교수의 것은 유실되고 정병욱에게 준 원고만 남아 오늘날까지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