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책 뉴스레터 '북돋움' Vol.5 : 기록과 책으로 채우는 여름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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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돋움구독자님, 안녕하세요!
모두의책 뉴스레터 북돋움입니다.
'북돋움'은 모두의책협동조합이 발행하는 비정기 뉴스레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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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를 책읽으며 보내라고? 무슨 X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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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예전보다 책을 덜 읽는다는 통계가 많이 있습니다. 디지털 기기의 발달로 인해 짧고 즉각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SNS와 인터넷 콘텐츠에 익숙해진 우리는 책을 통해 깊이 있는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뒤로 미루고 있습니다. 이런 경향은 특히 여름 휴가철에 더욱 두드러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새로운 곳에서의 경험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려고 합니다. 물론 여행은 삶의 질을 높여주고, 새로운 관점과 영감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여행이 항상 긍정적인 면만을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여행 준비 과정에서부터 이동의 피로, 그리고 돌아왔을 때의 일상으로의 복귀 스트레스까지, 많은 이들이 경험하는 ‘휴가 후 피로’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또한, 해외여행은 상당한 비용이 들며, 과도한 소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면, 집에서의 독서는 그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정신적인 안정과 휴식을 제공합니다. 에어컨을 켜고, 수박 한 조각을 먹으며 책을 읽는 것은 무더운 여름철에 일종의 작은 피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연 이러한 활동이 여행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설득력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까요?
'쉼'의 방식은 저마다 다릅니다. 몸을 놀려야 쉬는 것 같고, 멍때리면 바보 같을 수도 있습니다. 사실 저마다의 '개취'입니다. "생각은 버리는 게 맞을까? 아님 쌓는 게 맞을까?" 잘 모르겠습니다. 스트레스가 많다면 전자가 맞을 것이고, 뭔가 중요한 글을 써야 한다면 후자가 맞을 수도 있겠지요.
책을 애써 읽으라 강권하진 않겠습니다. 하지만 책을 멀리하진 않았으면 합니다. 휴가갈 때 책 한 권 들고 가서 잠이 안 오면 눈가리개 대용으로라도 쓰고, 라면 받침대라도 쓴다면 나름 역할을 한 것이라 봅니다. 그러다 책에게 미안해지면 슬쩍 한번 넘겨보고 그 미안한 만큼 읽고 나면 후회보다는 감동이 더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께서는 이번 여름, 어떻게 시간을 보낼 계획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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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원도심을 기록하는 저희의 여정에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립니다!
대전 원도심 더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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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낡은 옛집에 이별을 고하다'에 새로운 장이 추가됩니다.
『낡은 옛집에 이별을 고하다』개정판은 새롭게 늘어난 목차와 추가된 내용을 통해 집에 대한 깊이 있는 사색을 더욱 풍부하게 다룬다. 추가된 에세이와 이야기들은 저자의 감정과 경험을 더욱 입체적으로 전달하며, 독자들에게 새로운 통찰과 감동을 제공한다. 이 책은 낡은 집과의 이별을 통해 자기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에 대한 더욱 심도 깊은 탐구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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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마을기록가 양성과정 성료
옥천군민도서관이 주최하고 모두의책협동조합이 주관한 옥천마을기록가 양성과정이 지난 8월 1일 수료식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12회 과정으로 기록에 대한 기본적 이해와 사례, 마을기록의 중요성, 커뮤니티맵핑, 구술사 등의 강좌가 진행되었다.
옥천군민도서관은 이번 강좌를 계기로 하반기 마을기록가 심화과정을 개설하여 더 전문적인 기록가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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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문화도시센터, 옛 사진 수집과 아카이브 구축 나선다
고창문화도시센터는 7월 23일 고창군청에서 '고창의 옛 사진 수집을 위한 추진위원회' 위촉식을 열었다. 위촉식에서는 옛 사진 수집을 위한 정례회의, 심의, 기록화 방안 등을 논의하며, 14개 읍면에서 어르신 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고창의 생활문화적 자료를 디지털 아카이브로 구축하고, 주민들에게 치유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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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통한 추억 공유…' 대전시 시민생활사 자료 수집
대전시 시사편찬위원회는 과거 대전의 도시 모습과 시민 생활을 담은 자료를 수집하는 '그때, 우리, 중앙데파트에서, 홍명상가에서' 사업을 추진한다. 자료는 옛 사진, 문서, 기념품 등 다양하게 수집되며, 디지털 아카이브로 구축 후 반환된다. 또한, 수집된 자료는 '역사와 문화유산'에 수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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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립박물관 마을기록화 아카이브전 ‘안녕? 안녕! 안녕...왕숙’ 개막
경기 남양주시립박물관의 '아카이브전'이 7월 25일 개막되었다. 이 전시는 왕숙지구 개발로 사라지는 마을의 기록을 주민 기증 자료를 통해 시각화하여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행사이다. 전시는 7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남양주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기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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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류장에 두고 온 뉴욕치즈케이크
대전의 지역 시인 정덕재씨가 독립서점시인선 <정류장에 두고 온 뉴욕치지케이크> 출판을 위한 북펀딩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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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탐대전
대전 시민의 시각과 여행자의 관점으로 대전을 탐험하는 동네 여행기로, 대전의 다양한 문화예술공간, 공원, 맛집 등을 소개하며, 테미살롱, 이응노미술관, 상소동 산림욕장, 반찬식당 등 지역의 숨겨진 매력을 글과 그림으로 생생하게 전달한다. 대전에서 활동 중인 작가의 독특한 시선으로 도시의 다채로운 모습을 탐험하며 독자들에게 재미와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이보현|연필농부|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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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또 미가옥
콩나물국밥집 '미가옥'과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책을 통해 사랑, 노동, 인간, 사회, 동물에 대한 깊은 성찰을 나눈다. 첫눈에 반한 국밥집의 모든 것을 그리워하며, 이별까지의 여정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했다. 미가옥을 통해 사랑의 의미를 배우고, 일상 속 작은 행복을 되새기는 따뜻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보현|연필농부|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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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경
김화진은 첫 장편소설 『동경』에서 세 여성의 복잡한 감정과 관계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그들의 성장과정을 담아냈다. 이 작품은 특별한 반전 없이 진짜 삶의 순간들을 선명하게 표현하고, 이를 통해 독자에게 위로를 전한다. 김화진은 진심으로 마음을 탐구하는 작가로서, 그의 소설은 우리의 감정을 공감하게 한다.
김화진|문학동네|1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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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어느 늑대 이야기다
알래스카 주노의 야생 검은 늑대 '로미오'와 그를 둘러싼 다양한 시선을 기록한 책이다. 사진작가 닉 잰스는 로미오와의 개인적 경험뿐 아니라, 사람들의 태도와 관계 기관의 역할을 추적한다.
저자는 이 사건을 7년간 기록하며, 야생과 문명, 포용과 혐오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닉 잰스 저자(글) · 황성원 번역|클|2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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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국지역도서전 천인독자상 공모작품 전시회 개최
올해 대전 유성구에서 열리는 제8회 한국지역도서전에서 경쟁할 천인독자상 공모작품이 유성구 원신흥도서관에 전시되어 시민들의 사전평가를 받는다.
관련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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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명의 독자가 지역출판사와 저자에게 수여하는 제8회 한국지역출판대상 독자를 모집합니다. 지역 출판에 관심 있는 누구나 9월 30일까지 참여할 수 있습니다.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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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 2024년 10월 11일(금) ~ 10월 13일(일)
장소 : 대전 유성구 유림공원 동편광장
2024 한국지역도서전,
10월 대전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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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추억,
대전 원도심 디지털 아카이브의 기록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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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원도심에서의 당신의 추억을 찾습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집 대상은 대전 원도심의 주요 행사, 역사, 마을 등과 관련된 기록물로, 문서(책자, 수첩, 팜플렛), 시청각(사진, 영상, 앨범), 박물(기념품, 우표) 등 과거의 대전을 되돌아볼 수 있는 자료면 됩니다.
소중한 기록물을 보내주신 분들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대전 시민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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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보내기
modubook@modubook.kr
모두의책협동조합 아카이브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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