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난데없이 비상계엄령이 선포되었습니다.
박정희 사망 이후 처음이랍니다.
비상계엄은 전시에 준하는 국가적 위험 상황에서 발동하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지만 헌법은 그 조건을 자세히 명시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상황이 비상 상황입니까? 누구를 위한 계엄입니까? 왜 다시금 군화발로 신성한 민주주의의 터를 내주어야 합니까?
국민들은 분노하고 외신들도 창피한 기사들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출판인의 한사람으로 언론출판결사의 자유가 없는 나라는 나라가 아닙니다.
다시 우리나라를 정상으로 돌려놓는 행동을 함께 하길 바랍니다.